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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다문화 청소년 소셜트립 ‘꿈 발표회’ 성횡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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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4. 12. 09. 11:27

다문화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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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꿈 발표회'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두 번째 줄 오른쪽 세 번째)과 다문화 청소년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적은 '꿈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7일 청사에서 연 '다문화 청소년 소셜 트립 지원사업' 활동을 마무리하는 '꿈 발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다문화 청소년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 사업은 다문화 가정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이해관계자 참여를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공사는 지난 4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을 선정해 함께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청소년들은 3개월 간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험하고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 세부 프로그램으로 △자아 탐색 및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꿈 아카데미' △2박 3일 동안 한국 관광지를 여행하며 진로체험, 봉사활동, 문화체험 등을 경험하는 '소셜트립'이 펼쳐졌다.
'소셜트립'은 참여 학생들이 각 3개 그룹으로 나눠져 경기도 여주, 경상남도 함양, 전라남도 나주를 여행하며 영화제작자, 요리사, 드로잉 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꿈 발표회'에서는 이러한 활동을 담은 사진전과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 감상 및 학생들의 소감발표 등이 진행됐으며 이와 더불어 청소년들은 새롭게 확장 오픈한 제2여객터미널을 돌아보며 인천공항의 건설과 확장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다문화 청소년 지원을 통해 아이들의 정체성 확립과 자신의 꿈을 찾고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역공동체로 어울려 생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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