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부문 대상, 공무원·투자기업 부문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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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지난 20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4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 시상식에서 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의 우수한 투자 실적과 환경 개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구미시는 민선 8기 이후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한 발판을 끊임없이 세워왔다. 이에 2019년, 2021년, 2022년 대상과 2023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5년 연속(2020년 코로나19로 미시행) 투자유치 수상을 달성했다.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경제 3고(高) 현상과 더불어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외부적 어려움이 겹친 가운데에서도 구미는 우수한 투자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시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 ㈜피엔티 등 2차전지 분야를 비롯해 △방산 분야의 LIG넥스원(주), ㈜제노코, ㈜빅텍 등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또 하이엠케이(주), 도레이첨단소재(주), 코오롱글로텍(주) 등 외국인 투자·국내 복귀 기업들과도 투자 협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구미하이테크에너지와 대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발전도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후 첫 번째 유치 기업인 ㈜에이프로세미콘도 이번 평가에서 투자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구미시에 힘을 실어줬다.
김장호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여건이 예상되지만 구미시는 기업들이 성장하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정주 여건 개선, 교통·산업 인프라 확충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