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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석 BPA 사장 “세계 2위 글로벌 환적항만의 관리주체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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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5. 01. 02. 18:01

[보도자료 사진1] 2025년 시무식 신선대부두 현장 안전점검
부산항만공사(BPA)는 2일 오전 10시 부산시 중구 중앙동 본사에서 2025년 을사년 시무식을 개최 하고 북항 신선대부두를 방문 현장 점검했다./BPA
강준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이 2일 시무식에서 "2025년의 부산항은 주변 국가 항만과의 경쟁, 급변하는 해운물류 환경변화에 맞서 더 큰 도전, 더 높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는 어렵고 혼란스러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부산항 역사상 최대 물동량 유치, 국내 최초 완전 무인 자동화 항만의 성공적 개장과 자성대 부두 이전을 통한 북항의 기능 재배치 등 눈부신 성과와 발전을 이루어낸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강 사장은 특히 2430만TEU의 역대 최대 물동량 달성, 대한민국 최초 완전 무인 자동화 부두인 신항 서'컨'2-5단계 성공적 개장, 진해신항 공사 발주, 3년 연속 부산항 중대재해 Zero 달성, 2024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대통령상 수상,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세계 1위 달성 등의 괄목할 성과들은 어려운 여건에도 각자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주신 BPA 임직원과 해운·항만·물류 업계 및 항만 근로자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미 대선 결과에 따른 미·중 무역분쟁 심화 양상과 러-우전쟁, 중동분쟁 지속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일상화 등 부산항을 둘러싼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현재 변화하는 대외 여건을 새로운 발전의 계기로 삼아 세계 2위 글로벌 환적항만인 부산항의 관리 운영 주체로서 확고히 자리 잡아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항만의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 서'컨'2-6단계, 진해신항 1-1단계 적기 추진을 통한 국내 기술 중심의 완전 자동화 항만 실현, 친환경·디지털 항만 전환 가속화를 통한 글로벌 스마트항만 패러다임 선도, 항만연관산업과 해양관광산업이 어우러진 고부가가치 항만 육성을 제시했다.

강 사장은 "2025년의 부산항은 주변 국가 항만과의 경쟁, 급변하는 해운물류 환경변화에 맞서 더 큰 도전, 더 높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항만으로 성장시키는 그 여정에 지금까지와 같이 변함없는 노력과 헌신을 부탁드린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는 1991년 6월 개장 이래 대한민국 수출입 관문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부산항 북항 물동량 처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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