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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찾은 이상일 용인시장 “AI기술 흐름 대세…반도체특별법 신속 제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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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01. 09. 10:46

ces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를 방문해 용인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다시 한번 국회에 계류 중인 반도체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용인시는 이 시장이 7일(현지시간)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의 혁신적 발전상을 확인하고 기업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SK하이닉스의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활용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신기술, 용인을 비롯해 대한민국 첨단산업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랑하는 기술을 보고 기업의 지원과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 관계자에게 AI를 활용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한편, 퀄컴·엔비디아·델 등 세계 AI 산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과의 협업 방안과 자율주행 자동차와 서버,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 나은 성능의 메모리반도체가 적용된 미래 기술의 흐름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 시장은 베네시안 전시장(Venetian Expo)에 마련된 용인의 지역 내 기업 부스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응원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첫날 행사에서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가능성, 사고와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AI 기술에 높은 관심을 갖고 국·내외 기업의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들었다.

이 시장은 'Venetian Expo' level 2에 마련된 용인 지역 내 기업인 △큐리오시스 △위로보틱스 △엠테이크 부스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나눴고,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마련한 용인특례시관으로 자리를 옮겨 용인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용인특례시관'에서 제품 홍보 활동을 펼친 △씨피식스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글로벌 하이텍전자 △노을 △위스메디컬 등 5개사는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행사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해외에서는 국가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에 보조금까지 지원하며 과감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아직까지 반도체특별법 제정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는 1월 안에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반도체산업 인재들이 유연하게 근무하고, 훌륭한 첨단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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