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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구단은 2일 정호연과의 계약 기간이 2027년 12월까지이며 2028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미네소타는 국가대표 공격수 정상빈이 뛰고 있는 곳이다.
미네소타 축구 부문 최고 책임자인 칼레드 엘-아마드는 "정호연은 다재다능하며 역동성을 지닌 미드필더로, 우리의 중원에 경쟁력과 옵션을 더해준다"면서 "그가 우리 팀에서 영향력을 보여주며 계속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호연은 "미네소타에 합류해 정말 기쁘다. 새로운 도전이 기대되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선수로서 팀에 기여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연은 2022년 K리그2에 있던 광주에서 데뷔해 팀 승격을 이끌었고 2023시즌 34경기를 뛰면서 2골 4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펼쳐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으며, 2024시즌에도 K리그1에서 36경기 5도움을 올리며 K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정호연과 정상빈이 함께 뛰게 된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 14개 팀 중 6위에 올랐던 팀이다. 2025시즌 MLS는 이달 하순 개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