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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마루 여주, 11일 개관 1주년...680번째 반려가족과 행복한 동행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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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주홍 기자

승인 : 2024. 11. 11. 09:23

작년 개관 이후 1년 동안 유기·구조동물 923마리 보호, 680마리 입양
국내 최대 규모 반려마루, 안락사 최소화하고 입양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
반려마루 개관1주년
반려마루 여주 직원들이 11일 개관 1주년을 맞아 680번째 입양자와 입양서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국내 최대·최고 규모의 반려동물 보호·치료시설과 복합문화공간을 갖춘 반려마루 여주가 11일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개관 이후 923마리를 보호했고 그중 680마리가 입양돼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이날 680번째 입양자와 입양서약을 맺기도 했다.

11일 반려마루 여주에 따르면 이 단체는 유기동물 안락사를 최소화하고 입양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반려마루 여주는 △동물복지 △생명가치 확산 △문화산업 정착의 이념 아래 지난해 11월 11일 개관식을 가졌다. 정식개관 이전인 9월에는 화성 개번식장에서 번식견 583마리를 긴급구조해 보호한 바 있다.

연말에는 입양가족들이 반려마루 여주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축하하는 홈커밍데이도 가질 예정이다.

이은경 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마루 여주가 운영된 1년의 기간동안 680마리의 유기동물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돼 경기도의 유기견 입양 문화가 점점 성숙해지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화성 개번식장에서 긴급구조된 남은 88마리를 포함해 반려마루 여주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이 입양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기동물 입양이나 임시보호를 희망하는 경우 동물사랑배움터에서 '반려견(묘) 입양 전 교육'을 이수하고 반려마루(여주, 화성)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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