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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서울 미혼남녀 행사 ‘설렘, 아트나잇’…경쟁률 27대 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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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5. 02. 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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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설렘 in 한강' 진행 모습. /서울시
미혼남녀의 만남의 장으로 조성될 '설렘, 아트나잇' 참여자 접수를 진행한 결과 2356명의 시민들이 신청을 완료했다. 남성은 974명이 신청해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여성은 1382명이 신청해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2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진행될 '설렘, 아트나잇' 참여자 100명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여성이 더 많이 신청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남녀 지원자 비율이 41대 59로 나타난 것이다.

나이대로는 25~29세가 17%, 30~34세가 40%, 35~39세가 31%, 40~45세가 12%로 나타났다.

시는 제출된 참가신청서, 주민등록등본(초본),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통해 소재지를 확인하고 직장, 소득, 미혼여부, 성범죄자 알림e 등을 조회한 뒤 최종 선정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는 오는 7일 문자로 통해 개별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김선순 여성가족실장은 "행사가 평일 저녁에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셔서 미혼남녀들의 큰 관심을 확인했다"며 "예술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열리는 이번 참가자들이 서로 마음에 맞는 이성을 만나 많은 커플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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