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만에 中 경기 확장 국면 진입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개월 만에 겨우 기준치를 넘어서면서 '경기 확장' 국면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만약 비슷한 상황이 수개월 이어질 경우 중국의 경기는 침체 국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올해 중국 당국이 설정한 성장률 목표인 5% 안팎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 확실시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1일 자국의 올해 3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1.7 상승한 50.8을..

  • 시진핑 장기집권에 공중분해된 中 파워 그룹들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당정의 고위직을 쥐락펴락했던 태자당(당정 원로들의 직계 친족 그룹)을 비롯한 중국의 대표적 권력 파벌들이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장기집권 기세에 눌린 채 완전 공중분해되고 있다. 시 주석의 집권이 향후 상당 기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상기할 경우 이들의 시대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다.베이징 정계 소식통들의 31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에는 그동안 이른바 태자당을..

  • 중국까지 번진 일본 '붉은 누룩' 건강보조제 주의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일본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건강보조제 사태의 여파가 중국 등 해외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31일 고바야시제약의 홍국 건강보조제를 복용한 후 사망자가 나온 문제가 중국과 한국 등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중국소비자협회는 지난 29일 베이징 시민들에게 홍국 건강보조제 복용을 중단하고 (복용 후)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끼면 즉..

  • 수세 몰린 미얀마 군부, 강제 징집 앞당겨
    군부 쿠데타 이후 민주세력과 소수민족 무장단체와 충돌 중인 미얀마 군사정권이 강제 징집 시기를 앞당겼다. 31일 현지매체 이라와디는 미얀마 군정이 지난 29일 양곤·만달레이·마궤를 비롯한 각지 훈련소에 처음으로 강제 징집한 남성들을 입소시켰다고 보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텔레그램의 친군정 계정에는 수백 명의 징집병들을 위한 환영식 영상 등이 게재됐다. 징집병의 정확한 숫자와 이들이 훈련 후 배치될 부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퇴역..

  • '알라 양말' 판 말레이 슈퍼…창업자 기소에 화염병 공격까지 수난시대
    이슬람 유일신 '알라'가 새겨진 양말을 판매한 말레이시아 슈퍼마켓 체인업체가 끊이지 않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고경영진에 대한 기소에 이어 매장 두 곳이 공격을 받고 있다.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말레이시아 경찰은 말레이시아 파항 쿠안탄 지역의 KK마트가 화염병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페락주의 KK마트 매장이 화염병 공격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공격을 받은 마트 인근 폐쇄회로(CCTV)영상 등을..

  • 한계 직면 中 부동산 가격, 급격한 하락세
    2021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 중국의 부동산 산업이 이제 정 반대의 상황에 내몰리면서 그야말로 외통수에 직면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파산이 완전 일상이 되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채 치솟기만 하던 부동산의 가격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조금 심하게 말할 경우 부동산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징지르바..

  • 85세에 대표작 쓴 臺 문단 원로 치방위안 타계
    세상을 떠나도 이상하지 않을 85세의 나이에 자전적 소설 '거류하(巨流河)'를 완성하는 기록을 남긴 대만 문단의 전설적 여성 원로 작가 치방위안(齊邦媛) 여사가 28일 오전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101세로 자녀들이 해외에 거주했던 탓에 10여 년 전 남편과 사별한 후 인생 말년을 쓸쓸하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30일 보도를 종합하면 고인은 1924년 랴오닝(遼寧)성 톄링(鐵嶺)의 한 농촌에..

  • 시진핑 中 주석, 부패와의 전쟁 지속 재차 강조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9일 부패와의 전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함에 따라 올해에도 고강도 사정 드라이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낙마하는 호랑이(고위급 부패사범)들도 최소한 예년 만큼 줄줄이 나타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국의 부패는 원래 역사적으로도 유명하다. 굳이 다른 사례를 들 필요도 없다. 청나라 건륭제의 사돈이었던 유명 탐관오리 화신이 황실의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을 다 제치고 당대 최고의 부호로 떵떵거..

  • 프랑스 외교장관 내달 1일 방중 예정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교부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의 초청으로 내달 1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있다. 당일부터 이뤄질 회동에서는 5월 프랑스 방문을 앞두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간의 회담과 관련한 현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세주르네 장관의 시 주석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고 봐야 한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 대만 해군 수장 내주 방미, 대중 공조 논의
    대만 해군 수장인 탕화(唐華) 사령관이 다음 주부터 미국을 방문, 양측의 대중 공조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진짜 결행이 되면 중국의 반발은 명약관화할 수밖에 없다. 인민해방군 해군 및 공군이 대만해협 주변에서 무력 시위에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봐도 좋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탕 사령관은 우선 다음 주 미 하와이에서 열리는 태평양 함대 사령부 이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 바이두에 등재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이 최근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百度)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등재된 곳은 바이두바이커(百度百科) 인명록이다. 한국인이 이처럼 바이두바이커 인명록에 등재되는 케이스는 상당히 드물다. 이는 권 회장이 지난 2016년 한중도시우호협회를 설립한 이후 한중우호도시포럼, 한중민간고위급포럼, 한중우호청년포럼 등 의 개최를 통해 다양한 한중 교류에 앞장서면서 중국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권 회장..

  • 日'붉은 누룩' 기능식품 복용자 5번째 사망
    일본 고바야시 제약은 29일 자사가 출시한 '홍국(붉은 누룩)'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5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고바야시 제약은 지난 22일 홍국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복용하고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제보가 있다며 '홍국 콜레스테 헬프' 3종을 리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망자들의 사인이 '홍국 콜레스테 헬프' 복용 때문인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고바야시 아키히로(小林章浩) 사장은 이날 오사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각한..

  • 판빙빙, 황제의 딸은 사면됐는데 왜 나는 안돼?
    례지(劣迹·품행 불량) 연예인으로 낙인찍힌 채 벌써 7년째 활동을 못하는 판빙빙(43)의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과 마찬가지의 운명이었던 자오웨이(趙薇·48)는 당국의 은전으로 하반기부터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왜 '황제의 딸'이라는 별명의 자오는 사면되는데 자신은 계속 매를 맞아야 하는가 하는 불만을 숨기지 못한다는 얘기라고 할 수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 시진핑 中 주석, 최측근에 사이버 통제권 이양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그동안 자신이 관장해왔던 사이버 통제권을 최측근인 차이치(蔡奇)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에게 이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2년 집권 이후 계속 권력을 강화해온 사실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 결정을 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사상 최초의 결단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국 권부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시 주석은 그동안 2014년 출범한 당 중앙사이버..

  • 여전한 中의 노총각 군단, 무려 4500만여 명 독신
    지난 세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문제가 되기 시작한 중국의 노총각 군단이 2023년 말을 기준으로 무려 4500만여 명 전후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부분이 궁벽한 농촌에 산재해 있는 이들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그래도 가뭄에 콩 나듯 기회를 얻는 도시 노총각들과는 달리 여성들과 교제할 엄두조차 아예 가지지 못하는 이들이라고 단언해도 괜찮을 것 같다. 중화권 인구 문제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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