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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진상 규명 국제 연대 시동

제주 4.3 진상 규명 국제 연대 시동

기사승인 2019. 06. 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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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국제심포지엄 UN에서 첫 개최
한국과 미국에서 38개 인권 단체 참가
제주 4.3을 국제적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심포지엄이 UN본부에서 처음 열린다.

4일 제주 4.3 평화재단에 따르면 ‘제주 4.3 UN 인권 심포지엄’이 오는 20일 오후 3~6시 미국 뉴욕 UN 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제주 4.3의 진실, 책임 그리고 화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주 유엔 대한민국대표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강창일 국회의원, 제주 4.3 평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심포지엄은 강우일 주교의 기조 발표에 이어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와 존 메릴 전 미 국무부 동북아실장, 퓰리처상 수상자인 찰스 핸리 전 AP통신 편집부국장, UN 인권이사회 강제실종위원인 백태웅 하와이대 교수, 4.3 당시 북촌 학살 사건 유족인 고완순 할머니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38개 단체가 참가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세계시민단체연합, 전환기 정의를 위한 국제센터, 미국기독교교회협의회, 코리아 소사이어티, 뉴욕 민권센터 등 14개 단체가 함께 한다.

양조훈 제주 4.3 평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인권의 상징인 UN 본부에서 4.3의 진실과 책임, 화해 정신을 재조명하고 공론화함으로써 4.3의 보편화와 세계화를 향한 전기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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