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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과 나눈 문자메시지 공개…“‘신서유기’ 측에 말했어, 지금은 의미 없는 만남”

구혜선, 안재현과 나눈 문자메시지 공개…“‘신서유기’ 측에 말했어, 지금은 의미 없는 만남”

기사승인 2019. 08. 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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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끌레르, 구혜선 SNS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를 직접 언급한 가운데 안재현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 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사랑해 구혜선. 사랑해 구혜선'이라고 적힌 메모가 담겨있다.

이어 구혜선은 안재현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구혜선과 안재현은 결별 발표 시기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안재현은 '다음 주'를 여러 차례 언급했고, 구혜선은 가족들에게 설득 한 뒤 이혼 절차를 밟으려 했다.

또한 안재현은 tvN 예능 '신서유기' 측과도 이미 논의를 끝낸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문자 메시지에서 안재현은 '이미 그저께 당신이 3일 전에 준 합의서와 언론에 올릴 글을 다음 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 측과 이야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다음 주 아니고, 엄마 상태보고'라며 동의할 수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어 안재현은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다. 직므 의미가 없는 만남인 것 같고, 예정대로 진행하고. 만날게 어머니는'이라며 '내가 통화 안 드린 것도 있고'라고 말했다. 이에 구혜선은 '만나기로 했다며. 만나면 연락줘.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 서류 정리는 어려운 게 아니다'라고 했다.

안재현이 '정리될 거 같지도 않다. 어머니도 정신없으시겠고, 나도 정신없다. 일은 일대로 진행하고 인사드리겠다'고 하자 구혜선은 '내 엄마보다 일이 먼저라고? 이런 괘씸한 이야기가 어디있냐'라고 분노했다.

안재현은 '어머니는 통화로 이야기 나누겠다. 직접 뵙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통화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했다.

이에 구혜선은 '그래도 책임져야지. 인정사정없이 굴면 나도 가만있지 않을 거다. 직접 만나서 사죄드려라. 결혼할 때 했던 말들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일이 뭐가 중요하냐. 내 엄마보다 중요하다면 나 정말 참지 않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고 지난 2016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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