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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동생 전처, 김해공항서 출국하려다 제지당해

조국 동생 전처, 김해공항서 출국하려다 제지당해

기사승인 2019. 08. 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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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조국 후보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
항공사에서 근무 중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동생의 전처 조모씨(51)가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 출국금지 사실이 확인돼 제지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업무를 위한 출국이라는 입장이지만 남편과의 위장이혼과 수상한 부동산 거래 등 본인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돼 있는 민감한 시기인 만큼 인사청문회와 검찰 수사를 대비한 도피성 출국이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 있는 상황이다.

29일 김해공항 상주기관들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출국하려다 출입국사무소 측에 의해 제지당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씨가 출국금지된 것은 맞지만, 도피가 아니라 항공사 직원이어서 일하기 위해 출국하려다 금지당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조 후보자 가족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 후보자의 모친과 부인을 제외한 일부 가족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씨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자신이 남편과 위장이혼을 하고 조 후보자 가족과 이례적인 부동산 매매를 했다는 것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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