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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대형여객선 취항’ 청신호…새 운항사 유치공모에 3개 선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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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대형여객선 취항’ 청신호…새 운항사 유치공모에 3개 선사 참여

조준호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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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이달 내 사업자 선정…내년 4월, 건조기간 내 임대 여객선 운항 목표
경북 울릉군이 주민 이동권 보장 등을 위해 실시한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모에 기존 분위기와 달리 최종 3개 선사가 참여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0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40일간 실시한 이번 공모에 포항-울릉 간 항로에 기존 여객선 운항선사인 대저건설과 신생사인 ㈜울릉독도해운, 강원권 선사인 씨스포빌을 포함해 3개 선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군은 해당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달 23일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에서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시 참가한 선사 중 1개 선사를 제외하고 군이 공모에 내건 조건 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일부 선사는 참석자들에게 공모에 참가하지 않을 뜻을 표명하기도 했다.

군은 설명회에서 신청조건으로 총톤수 2000톤급 이상, 최대속력 40노트 이상(설계기준), 선박출항 통제기준 최대파고 4.2m(설계기준)를 충족하는 여객선을 신규 건조할 수 있는 조건 등을 내걸었다. 또 울릉도에서 오전 출항과 신조선 건조기간 중 임시여객선(용선)을 도입할 수 있는 자로 한정했다.

손실 지원금 예상금액은 유류비를 제외한 인건비와 선박수리비, 공제료, 선용품비, 안전관리비, 수수료, 기타비용과 같은 운항에 필요한 금액과 선박 감가상각비 등을 모두 포함한 연간 지원금은 51억9300만원으로 설명했었다.

이번 공모에 3개선사가 참여함에 따라 군은 우선 제안서 예비평가 및 평가위원 등을 선정한다. 이후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선사별 제안 설명 및 질의 응답시간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런 절차를 토대로 적격자를 선정하게 되면 이달 내로 유치 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형여객선 취항은 지난해 6월 취임한 김병수 울릉군수의 공약 1호 사업이다. 김 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발빠르게 움직여 같은해 9월 울릉군의회 의결을 거쳐 대형 여객선이 취항 시에 운항보조금으로 10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대형 여객선 지원 조례를 마련했다.

이후 군은 올해 상반기까지 기존 여객선을 운항하는 선사를 대상으로 대형여객선 건조의사를 타진했지만, 당시 지역 해운업계에서는 군의 요구조건으로 새 배를 만들면 100억원을 지원받더라도 적자라며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사정이 이렇자 군은 경북도와 협의를 거쳐 대형여객선 운항 선사에 손실금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바꿨지만 향후 남은 일정이 워낙 촉박한 탓에 쉽지 않은 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저건설 썬플라워호의 운항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3월 이후 어떻게 될지 불투명한 탓에 주민들 불안이 크기 때문이다.

여객선 유치 협상자 선정 이후 연간 선사지원금, 건조기간 운항 선박 임대료(용선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선 경북도 등과 지원금 비율 조정과 함께 지원 가능한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기존 항로에 운항 중인 대저건설을 제외한 타 선사가 선정되면 신규면허 발급을 위해 새롭게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울릉군은 “우선 협상자가 선정 완료되면 12월께 경상북도와 울릉군, 선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 후 협의를 거쳐 조례 등을 제정하고, 내년 2월께 면허를 취득 할 예정”이라며 “ 시간이 촉박하지만 지금까지 경북도 등 유관기관과 업무 협조 등이 잘 되고 있어 내년 4월 대체선 운항을 목표로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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