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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아베 면담서 최대한 대화 촉진 분위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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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아베 면담서 최대한 대화 촉진 분위기 만들 것”

이석종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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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각론 이야기 할 생각 없어...대화 좀 세게 하자 정도"
이낙연 총리, 일본 궁정연회 참석<YONHAP NO-1884>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일본 도쿄 일왕 거처인 고쿄(皇居)에서 열린 나루히토 일왕 내외 초청 궁정연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면담에서 최대한 대화가 촉진되도록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이 총리는 이날 새벽 일왕 즉위식을 맞아 열린 궁정연회 참석 후 숙소인 뉴오타니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호텔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황은 여전히 녹록하지 않다”며 “최대한 대화가 촉진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상황이 어떤지를 이미 다 알고 왔는데 드라마틱하게 단 말 몇 마디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화를 좀 세게 하자’ 정도까지는 진도가 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총리는 “아베 총리와는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먼저 무슨 각론을 이야기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한국 사정을 모르고 말한다면 그 제안의 맹점이나 왜 한국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가 하는 설명을 해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이 총리는 “그 정도이지, 무슨 합의가 되거나 하는 정도까지 나갈 수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아베 총리와의 면담 시간이 10분 남짓으로 예정된 데다 아베 총리가 각국 대표단과 면담을 이어가는 도중에 이뤄지는 만남인 만큼 한일 갈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 이야기 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와함께 이 총리는 궁정연회에서 아베 총리 내외가 외빈들과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과도 악수하고 짧은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가 먼저 ‘모레 만납시다’라고 말해 ‘모레 잘 부탁합니다’라고 답했다”면서 아베 총리가 옆에 서 있던 자신의 부인도 이 총리에게 소개해줬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아베 총리와의 짧은 대화 분위기에 대해 “괜찮았다”며 “오랜 친구까지는 아니지만 비교적 밝았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연회에서 만난 나루히토 일왕에게 “지난해 3월 브라질에서 본 이래 다시 뵙게 돼서 기쁘다”라고 인사했고, 나루히토 일왕은 “아 브라질”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나루히토 일왕과 헤어지면서 “다시 뵙기 바랍니다”라고 말했고, 나루히토 일왕이 “건강하세요”라고 답했다. 일왕과의 대화는 통역 없이 일본어로 이뤄졌다.

이외에도 이 총리는 나루히토 일왕의 장인인 오와다 히사시 씨와의 인연, 전날 정계·학계·언론계 인사 등 3명을 비공개로 면담한 사실, 방일 기간 추가 비공개 면담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 등도 기자들에게 소개했다.

◇이 총리, 일본 정계인사 등 만나 관계개선 의지 밝혀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오후 숙소인 뉴오타니 호텔에서 아베 총리 내외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는 등 일본 정계 인사들을 만나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우선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숙소인 뉴오타니 호텔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 가와무라 다케오 간사장 등 일·한의원연맹 관계자와 조찬을 했다.

이어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면담,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 면담,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을 맡은 모리 요시로 전 총리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또 이날 오전에는 게이오대에서 3∼4학년 학부생 15∼20명이 참여하는 ‘일본 젊은이들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이 총리는 동포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 한·일 문화교류 현장 방문 등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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