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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강력 사정 하리케인 내습 예고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11. 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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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재계 거물급들 정조준하고 있는 듯
지난달 막을 내린 당 19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19기 4중전회)에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권력이 대폭 강화되기 무섭게 중국의 정, 재계에 강력한 사정 태풍이 불 조짐이 보이고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 현직 정치국 상무위원 급의 거물과 그룹 회장 본인이 비리 혐의로 낙마하거나 가족들 중 일부가 사정의 칼을 맞을 가능성이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이 분위기는 향후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 확실해 털면 먼지가 날 수 있는 정, 재계 거물들을 납작 엎드리게 만들고있다.

사정
사회 전반의 사정을 강조하는 관영 언론의 만평. 19기 4중전회가 끝나자마자 강력한 사정의 태풍이 부는 최근 현실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제공=신화(新華)통신.
4중전회를 전후해 그동안 비리와 관련한 소문이 무성했던 인사들의 이름이 집중적으로 거론되는 현실을 봐도 잘 알 수 있다. 4일 중국 권부(權府)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 전언에 따르면 리창춘(李長春·75)과 류윈산(劉雲山·72) 전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 사정당국의 칼날이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각각 딸과 아들의 대형 비리 문제로 곤란한 지경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둘 모두 자녀들의 비리에 이런저런 영향력을 행사한 탓에 사법 처리 대상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현직 상무위원인 자오러지(趙樂際·62) 중앙기율검사위 서기도 위험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산시(陝西)성 일대의 대형 부동산 관련 비리 사건에 연루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설이 파다하다. 심지어 처벌을 받는 것은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후임이 검토되고 있다는 설도있다.

재계에서는 한때 중국 최고 부호였던 왕젠린(王健林·65) 완다(萬達)그룹 회장, 쉬자인(許家印·61) 헝다(恒大)그룹 회장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왕 회장은 연금설, 쉬 회장은 출국금지 소문에 휩싸여있다. 과도한 차입을 통한 방만한 경영과 각종 비리 등이 사정 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자산의 최대 10배 이상에 이르는 무리한 차입 경영으로 그룹을 완전히 빈 껍데기로 만들었다는 비난을 금융권에서 받고있다.

이외에도 마윈(馬雲·56) 전 알리바바 회장이 사정의 칼을 맞지 않기 위해 퇴진을 조건으로 내건 채 당국과 딜을 했다는 소문이 재계에 파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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