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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이재명 선처 탄원서 대법에 제출

전해철, 이재명 선처 탄원서 대법에 제출

기사승인 2019. 11. 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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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후보자 경선 TV토론회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경선 TV토론회가 진행된 2018년 4월 17일 서울 SBS 목동스튜디오에서 후보자들이 손을 잡고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전해철 의원(왼쪽부터), 양기대 전 광명시장, 이재명 전 성남시장. /사진공동취재단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사건 관련 대법원 최종 심리를 앞두고 이달 초, 이 지사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여권에 따르면 전 의원이 대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는 “부디 이 지사가 경기도민들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고 경기도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주시길 청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전 의원은 “이 지사는 경기도에 반드시 필요한 정치인”이라면서 “강한 추진력과 탁월한 역량을 가진 행정가로 경기도민들의 지지와 호응을 받으며 더 살기 좋은 경기도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해줬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전 의원이 ‘비문’(비문재인) 대표주자 이 지사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원팀 정신’을 확고히 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친문 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김경수 경남지사도 이 지사와 전격 회동해 당 안팎에 ‘원팀’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이 지사는 최근 친문 핵심들과 직·간접적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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