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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선거보 훼손하던 70대 노인 면도칼에 얼굴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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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선거보 훼손하던 70대 노인 면도칼에 얼굴 다쳐

성유민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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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中 선거 후보자 현수막 찢다 경찰 저지하자 공격
홍콩 구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 현수막을 훼손하던 한 70대 노인이 이를 저지하는 경찰관을 공격해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홍콩 성수이와이 지역에서 한 노인(72)이 구의원 선거 후보자의 현수막을 면도칼로 찢으려고 하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이 이를 저지하자 노인은 갑작스럽게 면도칼을 휘둘러 경찰의 얼굴에 X자 모양의 흉터를 남겼다. 노인은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됐고 경찰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노인이 훼손하려고 했던 현수막은 홍콩 내 친중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꼽히는 민주건항협진연맹(민건련) 소속 류힝훙 후보의 것이다. 류 후보는 풍추이 선거구의 현역 구의원이다.

오는 24일 구의원 선거에서는 18개 선거구에서 총 452명의 구의원을 선출한다. 류 후보에 맞서 범민주 진영에서는 챵만친 후보가 출마했다.

6월 초부터 이어져 온 송환법 반대 시위로 본토간 감정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친중파 진영이 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SCMP는 분석했다.

홍콩 정부는 소요 사태 지속 시 구의원 선거의 연기 가능성도 시사한 가운데 선거를 둘러싼 폭력 사건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허쥔런(何俊仁) 민주당 전 주석이 틴하우 지역에서 괴한 3명에게 머리와 등을 곤봉으로 구타당했다.

홍콩 명보는 지난 14일까지 폭행 67건을 포함 구의회 선거 관련 사건·사고가 총 202건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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