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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적용되는 아마존의 ‘상부상조’ 신개념 배송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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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적용되는 아마존의 ‘상부상조’ 신개념 배송 옵션

이대원 시드니 통신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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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독특한 무료 상품 배송 전략
고객을 유치하려는 소매점들이 자발적으로 배송에 참여
주석 2019-11-21 142718
호주 온라인 구매자의 35%가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상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플리커)
아마존만의 독특한 무료 상품 배송 방법이 호주에서 시작됐다. 구매자들은 ‘아마존 허브’라 불리는 서비스를 통해 아마존과 제휴를 맺은 대표 은행·쇼핑센터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추가 비용 없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1일(현지시간) 호주 온라인 언론 뉴스닷컴에 따르면 신개념의 아마존 배송 서비스는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에서 첫 개시했다. 이들이 앞세우는 최대 강점은 접근성이다. 현재 호주의 대표적인 은행인 커먼웰스 은행 지점, 뉴스 에이전트와 대규모 쇼핑센터 등 약 100여곳이 아마존 허브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측은 “아마존 허브가 고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가장 편리한 배송 방법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매장방문 기회를 늘리려는 은행 지점·오프라인 소매점들과 다양한 배송 옵션을 추가하고자 하는 아마존의 이해관계가 들어맞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아마존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다른 소매업체, 편의점, 소기업들이 합류하면서 아마존 허브 네트워크가 전국 수천 곳으로 확대될 걸로 예측하고 있다. 아마존 호주의 연평균 구매 건수는 약 1억2500만개로 알려져 오프라인 제휴 업체들에게도 커다란 새 활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패트릭 슈펀 아마존 허브 책임자는 “온라인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유연한 배송 옵션을 찾고 있다”며 “아마존 허브는 호주에서 올해 말까지 수백 개의 장소를 더 확보할 것이다. 우리는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호주 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마존 허브를 통한 배송이 고객의 집으로 배송되는 것과 비교해 결코 더 느리지 않을 것”이라며 “아마존 허브 배송이 고객이 집에서 받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느린 선택이나 덜 편리한 선택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고객의 매장 방문을 확대하기 원하는 소매업체를 배송 네트워크에 참여시키는 새로운 발상의 서비스는 올해 초 유럽에서 처음 도입됐다. 이 옵션을 선택한 고객은 아마존으로부터 바코드를 포함한 이메일을 받게 되며 해당 바코드를 아마존 허브 참여 매장에 제시하면 상품을 전달받을 수 있다. 참가 매장의 직원들은 아마존에서 제공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고객의 신원과 상품을 인증하게 된다.

온라인 쇼핑 전문가들은 “고객이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상품을 배송 받는 픽업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호주 온라인 구매자의 35%가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상품을 받는 등 이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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