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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재난안전 연구개발에 1236억원 투자한다

내년도 재난안전 연구개발에 1236억원 투자한다

기사승인 2019. 11.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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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0년 재난안전 연구개발 계획 마련
각 기관별로 재난·안전 기술 연구 예산 확보
행정안전부 로고
정부는 내년에 자동소화시스템·미래형 국민치안서비스·위성기반 선박모니터링 기술 개발 등 57개 재난안전 관련 연구개발에 1236억원을 투자하는 2020년도 재난안전 연구개발(R&D) 계획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으로 책정된 1236억원은 올해 1043억원보다 193억원(18.5%)이 늘어난 규모다. 기관별로는 행정안전부 654억원(22% 증액), 경찰청 225억원(21% 증액), 소방청 158억원(6% 증액), 해양경찰청 199억원(16% 증액)으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주요 신규 연구개발 과제를 살펴보면, 행안부는 ‘공동주택 화재 조기경보 및 대피시스템 개발’(7억원), ‘도심 환경을 고려한 폭염 저감 기술 최적화 연구’(8억원) 등 43개 신규과제에 203억원을 투자한다. 소방청은 ‘화재·인명안전 체계 구축’(6억8000만원), ‘에너지저장소 자동소화시스템 기술개발’(10억원) 등 5개 신규과제에 3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청은 ‘안전한 범인 검거를 위한 현장지원 장비 개발’(11억5000만원), ‘미래형 국민치안 서비스 개발’(11억9000만원) 등 3개 신규과제에 29억원을 투자한다. 해경청은 ‘수상구조사 스마트 지원장비 개발’(11억6000만원), ‘위성기반 선박모니터링 및 불법 활동 선박 탐지체계 개발’(9억원) 등 5개 신규과제에 35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관련, 행안부에서는 연구과제 수행을 원하는 연구자와 대학·기관·기업·연구소 및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경찰청·소방청·경청)과 합동으로 27일 대전광역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2020년 재난안전 연구개발(R&D)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2020년 재난안전 연구개발(R&D) 추진전략 소개와 사업설명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2020년 1월부터 각 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과제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렬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은 “현장대응 기관이 상호 협력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재난안전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전문가 및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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