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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이수억의 ‘풍경’

[투데이갤러리]이수억의 ‘풍경’

기사승인 2019. 11. 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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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이수억
풍경(97×162.2cm 캔버스에 유채 1980)
이수억(1918~1990)은 우리 현대 미술사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을 만한 서양화가다.

함경남도 출신으로 평양사범대학교를 다녔고, 20대에 동경으로 유학해 유화를 배웠다. 장욱진, 임완규, 김종하 등과 함께 동경제국미술학교를 다녔으며 프랑스 유학파의 젊은 교수 사도미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그의 회화는 인물화, 풍경화, 정물화, 이국풍물화 등 사실적 구상회화부터 추상화나 초현실주의풍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내용과 형식을 가진다.

1950~1980년대 국전과 목우회를 중심으로 활동한 이수억은 한국의 산야, 가족, 소, 농촌풍물, 생활공간, 역사적 흔적을 한국적 리얼리즘으로 구축하려 노력했다.

또 눈앞의 현실을 그렸지만 항상 고향 함경도를 추억했던 그의 작품에는 실향의 감성이 어른거린다. 이경성은 이수억의 회화세계에 대해 ‘독특하게 조형한 풍토미학’을 구현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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