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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OIE 표준실험실 인증 요청

농림축산식품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OIE 표준실험실 인증 요청

기사승인 2019. 11. 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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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검역본부는 내달 조류인플루엔자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 인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OIE 표준실험실은 해당 질병과 관련해 모든 과학적·기술적 문제해결을 OIE에서 운용하는 제도다.

회원국의 진단검사 의뢰 시료에 대한 최종진단, 진단표준품 및 진단액 개발·보급 등 회원국의 과학적 기술 자문과 교육·훈련 등을 맡은 실험실이다.

검역본부는 2009년 브루셀라병을 시작으로 뉴캐슬병·사슴만성소모성질병·광견병·일본뇌염·구제역·살모넬라증 등 7개 질병에 대해 OIE 표준실험실을 운영 중이다.

검역본부의 OIE 표준실험실은 최신 동물질병 진단법 개발과 국제표준법 등재 같은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국제공동연구, 전문가회의 주관, 회원국 방역기술지원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실시된 OIE 회원국에 대한 국가동물방역·질병진단 실무자교육의 경우 단순한 기술 전수와 공동연구 수행 등 한국과 개도국간 지속 가능한 기술협력 사례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농식품부 국제원조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게 대표적이다.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으로 선정된 ‘구제역 혈청형 3종 동시감별 현장 진단키트’는 실무자교육 참가국인 몽골과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성과도 올렸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경제·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질병의 진단과 방역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OIE 표준실험실을 더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경을 초월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질병의 체계적 국제공조로 국가재난형질병의 근절과 발생 억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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