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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한국 여성 사회 진출 놀랍게 향상”

김정숙 “한국 여성 사회 진출 놀랍게 향상”

기사승인 2019. 11. 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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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하스마 말레이시아 총리 부인과 환담
김정숙 여사와 말레이 총리 부인
김정숙 여사와 말레이시아 총리 부인 시티 하스마 여사가 28일 청와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김정숙 여사는 28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의 부인인 시티 하스마 여사와 환담히며 “한국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이 놀랍도록 향상됐다”고 말했다.

마하티르 총리와 시티 여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시티 여사는 이 자리에서 1980년대 한국을 방문한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한국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 부분에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고위직에도 진출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정당에서도 여성 공천을 늘리고 있고, 여성 각료도 30%를 넘었다”며 “부총리도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여성이 사회적으로 동등한 기회를 갖는 것은 교육에 있어 차별을 받지 않기 때문”이라며 “(여성들에게) 더 많은 교육을 하려는 부모의 열성과 더 열심히 하려는 여성들의 노력이 있어 한국의 여성 진출이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티 여사는 “말레이시아에서 여성의 정치 참여 노력을 해왔다”며 “여성이 사회 진출을 못한다는 것은 사회적 손실이라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환담에 참석한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 대통령도 지난해 여성 부총리를 임명했는데, 마하티르 총리도 여성 부총리를 임명했다고 들었다. 대단한 우연”이라고 했다.

또 김 여사와 시티 총리 부인은 질병 예방과 접종, 질병관리, 건강보험과 의료보장 혜택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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