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안성시민, ‘안성-동탄 고속전철’ 유치 위한 서명운동 시작

안성시민, ‘안성-동탄 고속전철’ 유치 위한 서명운동 시작

기사승인 2019. 12. 02. 11: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안성-동탄 고속전철 유치 서명운동 시작
이규민 안성-동탄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 상임대표가 2일 안성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안성-동탄 고속전철 유치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제공=유치위
안성-동탄 고속전철 유치를 위한 경기 안성시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안성-동탄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는 2일 안성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안성-동탄 고속전철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성-동탄 국가철도는 동탄에서 안성, 진천,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의 일부다. 총 연장 78.8km인 이 노선에는 국비 2조5000억원이 투입되며, 철도가 구축되면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최고운행속도 250km/h로 약 34분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고속전철은 20~30분 간격으로 하루 43회 운행 예정이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이어졌다. 특히 전 연령대에서 호응이 좋아 고무적이었다고 유치위는 밝혔다. 유치위는 앞으로 상시적으로 지역 내 곳곳에서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규민 범시민유치위원회 상임대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안성-동탄 국가철도 노선이 반영되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10만 안성시민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 내에서 철도가 지나지 않는 유일한 도시가 안성”이라며 “안성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시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