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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호 인사 실시… CEO는 ‘안정’ 임원은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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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호 인사 실시… CEO는 ‘안정’ 임원은 ‘세대교체’

김윤주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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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임원 신규 선임 역대 최대 '7명'
SK그룹 사장단 인사
(왼쪽부터)박성하 SK주식회사 C&C 사장 내정자,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내정자,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 내정자, 이용욱 SK머티리얼즈 사장 내정자./제공=SK그룹
SK그룹이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사업들의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큰 폭의 변화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둔 2020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주력 계열사 CEO가 대부분 유임됐지만, 임원급에서는 젊은 인재를 전진배치하고 여성 인재를 등용하는 등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SK그룹은 5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사항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주력 관계사의 CEO는 변화가 없지만 각 사별 부문장급 임원은 세대 교체를 통해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딥 체인지(근본적 변화)’의 실행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로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에너지·화학위원장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담당하게 됐다. 기존에 김준 사장이 맡아온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에는 SK주식회사 홀딩스 장동현 사장이 신규 보임됐다.

수펙스추구협의회 협약사 CEO 인사는 4명이 신규 내정됐다. SK주식회사 C&C 사장에 박성하 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이, SK루브리컨츠 사장에는 차규탁 기유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SK브로드밴드 사장에는 최진환 ADT캡스 대표가, SK머티리얼즈 사장에는 이용욱 SK주식회사 홀딩스 투자2센터장이 내정됐다. 그 밖에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사장은 SK실트론 사장으로 이동해서 그룹의 반도체 생태계 시너지를 강화하게 된다.

특히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는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이 맡는다. 지동섭 사장은 지난 2년간 CEO 직속으로 배터리 사업 성장전략을 모색해 온 E모빌리티 그룹 리더를 겸임했다. 특히 2016년 12월 SK루브리컨츠 사장으로 선임된 후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배터리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주요 사장급 인사로는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박찬중 디스커버리 총괄이 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진교원 SK하이닉스 D램개발사업담당은 개발제조총괄 사장으로, 진정훈 SK하이닉스 글로벌 디벨롭먼트 그룹 담당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조돈현 수펙스추구협의회 HR지원팀장은 SK유니버시티 사장으로 보임됐다.

CEO 인사가 ‘안정’에 무게를 뒀다면, 임원 인사는 ‘세대교체·여성·글로벌’에 방점을 찍었다. SK그룹은 신규 선임 108명에 사장 승진 9명을 더해 117명의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임원 직급 폐지로 기존 전무·부사장 승진이 없어져 인사 규모는 대폭 줄어든 모양새다. 그룹의 두뇌 역할인 수펙스추구협의회 팀장 및 주요 관계사의 부문장급 임원들은 대폭 교체됐다.

여성임원은 역대 최대인 7명을 신규 선임해 그룹 내 여성 임원 규모가 27명까지 확대됐다. 또 그룹 내 외국인 리더 중 장웨이 중국사업개발 전문가와 에릭 데이비스(Eric Davis) AI 전문가를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다양성 확보 및 글로벌 문화 확산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SK그룹은 각 사별 행복조직을 신설해 경영활동 전반에 구성원과 고객의 행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젊고 혁신적인 임원들이 대거 주요 위치로 전진 배치됐다”면서 “연공과 직급의 벽이 사라지고 임원의 적재적소 배치가 용이해졌을 뿐 아니라 세대교체의 실질적인 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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