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6일 점촌1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상권르네상스 주민공청회 및 사업설명회를 열고 있다./제공=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지난 6일 점촌1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문경중앙시장, 문화의거리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권르네상스사업 주민공청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9일 문경시에 다르면 상권르네상스사업은 침체된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소상공인지원정책의 핵심전략으로 추진 중인 국도비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전국의 30개 상권을 순차적으로 지정한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40억원 등 총 80억원의 예산을 5년간 지원하게 되며 침체된 상권의 빈 점포 활성화, 상인 역량강화, 골목상권 특성화를 통한 활력 증진, 콘텐츠 보강을 통한 상권의 경쟁력 강화 등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점촌1·2동에 속해있는 문경중앙시장과 문화의거리를 3개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로 구분해 상권활성화구역으로 획정하고 상권관리기구인 상권활성화 재단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재정해 공포하는 등 국·도비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단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주민공청회 및 사업설명회는 그동안의 사업추진경과와 문경시 상권활성화 사업의 기본계획을 상인들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상인들과 지역주민들 60여명이 참석하여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시 전통시장 담당자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상인들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국비 유치를 위해서는 문화의거리 상점가와 문경중앙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향후 지속적인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사업 선정 시까지 상인들과 함께 공모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