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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사일 전문가 “북한 서해발사장서 ‘엔진 연소’ 실험 흔적 발견”

미 미사일 전문가 “북한 서해발사장서 ‘엔진 연소’ 실험 흔적 발견”

기사승인 2019. 12. 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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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위성발사장(동창리)에서 ‘로켓 엔진 연소’ 시험이 이뤄졌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제기됐다./ 사진=Jeffrey Lewis 트위터 홈페이지(@ArmsControlWonk)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동창리)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국의 핵 비확산 전문가가 실제로 이곳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에 사용되는 ‘로켓 엔진 연소’ 시험이 이뤄졌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제기했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 소장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7일과 8일 찍힌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소재 서해위성발사장 위성사진을 두 장을 공개하며 “상업용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제공한 (시험) 전과 후로 추정되는 사진을 보면 서해에서 로켓엔진시험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프리 소장은 두 장의 사진을 놓고 “차량과 물체들(objects)은 12월7일에 실험을 위해 나타났다”며 “이들은 8일 대부분 사라졌지만 현장은 시험에 따른 가스분출로 어지러워진 상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며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한번 변화시키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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