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추진하는 ‘공중화장실 비상벨’은 폭력 등 위급 상황 시 화장실 내에 있는 비상벨을 누르면 건물외벽에 설치된 경광등 점멸됨과 동시에 음성 경고방송으로 위급상황을 주변에 전파하고 경찰 112상황실에 즉시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블랙박스 상시녹화 기능도 있어 범죄예방과 범죄자 검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시·군이 운용하고 있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은 지능형이 아닌 일반형으로 관제요원이 한눈팔지 않고 모니터를 계속 주시해야 불편과 관제에 약간의 한계가 있었으나 올해부터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를 도입함으로써 관제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범죄가 날로 지능화되고 흉폭해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도에서는 공중화장실 비상벨과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과 같은 첨단시스템을 설치하고 경찰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