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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문재인 대통령에게 특별제작 ‘수정방’ 선물

리커창, 문재인 대통령에게 특별제작 ‘수정방’ 선물

기사승인 2019. 12. 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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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의 상징 수정방 박물관서 만찬 후
백주 선물 받은 문 대통령<YONHAP NO-3705>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수정방박물관을 방문,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로부터 특별 제작된 백주를 선물받고 있다./연합뉴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쓰촨청 청두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로부터 중국의 3대 명주로 불리는 백주(白酒·바이주) ‘수정방’을 선물받았다. 문 대통령이 받은 수정방은 문 대통령을 위해 특별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리 총리는 전날(23일) 만찬이 끝난 후 문 대통령에게 수정방을 선물로 줬다”고 밝혔다.

만찬 장소로 수정방 박물관을 택한 이유에 대해 리 총리는 “수정방 박물관은 국제협력의 상징인 곳”이라며 “브랜드는 중국이지만 영국이 지분 투자를 해서 기업이 더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면서 리 총리는 “이곳으로 식사장소를 잡은 이유는 사천 현지의 술을 맛보자는 취지도 있지만, 국제협력의 상징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한·중 양자협력의 강화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선물한 백주<YONHAP NO-1228>
지난 23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수정방박물관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특별제작 백주 수정방. 병 아래 숫자는 문 대통령의 생일이다. /연합뉴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으로 개방과 교류가 활발했던 적이 많다. 신라와 당나라, 고려와 송나라가 그러했다”며 “앞으로도 상호 공동번영을 위해 양국간 경제협력이 긴밀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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