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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유공자 초청 오찬

김정숙 여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유공자 초청 오찬

기사승인 2019. 12. 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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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여 공무원.민간인 등 50명 참석..."아시아의 미래 밝히는 이정표 세워"
김정숙 여사, 한-아세안 개최 유공자 초청 오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 유공자 초청 오찬에 참석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30일 지난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무원과 민간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준비기획단과 외교부, 국토부·산업부·문체부 등 부대행사 주관부처, 한·아세안 센터와 아세안문화원 등에서 활동한 공무원과 민간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감회는 특별했다”며 “문재인정부의 신남방정책이 꽃 피우고자 하는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상생 공동체’라는 비전을 또렷이 보여준 뜻깊은 연대의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또 김 여사는 “여러분들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라는 큰 그림이 빛날 수 있도록 한 조각 한 조각 퍼즐을 맞춰 주신 분들”이라며 “그 노력이 모여 아시아의 미래를 밝히고 결속을 다지는 이정표를 세웠다”고 격려했다.

특히 김 여사는 “최초의 정상급 다자회의를 개최하는 데 여러분들의 애씀과 긴장감, 책임감, 가족의 협조가 있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나의 팀이 돼 함께 협력해서 이 프로젝트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여사는 “이번 행사는 내일을 향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정인 준비기획단장은 참석자를 대표해 “2017년 11월 아세안 국가 방문 계기에 아세안과의 협력을 4강 수준으로 강화하는 신남방정책을 발표한 이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신설과 외교부 아세안국 신설, 아세안대표부의 강화 등 대통령 내외분의 열정과 배려 또한 큰 힘이 됐다”고 화답했다.

박경 준비기획단 과장은 “결혼을 몇 달 미루기도 했지만 국가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개인에게는 영광이었다”며 “무에서 유를 만들어간 이번 정상회의 준비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블랙이글스 비행팀장으로 행사기간 멋진 볼거리를 선사한 김창건 공군소령은 “1년에 50회 비행 행사를 갖지만, 부산에서 열린 이번 블랙이글스 에어쇼에 몰린 관중을 보며 심장이 터질 듯한 감동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국산 항공기의 기술적 훌륭함과 대한민국 군의 힘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찬의 후식으로 청와대 경내 감나무에서 따 관저 처마 아래에서 60여일 동안 건조한 곶감으로 우려낸 수정과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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