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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사]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올해는 일류신한 향한 새로운 도전 시작하는 원년”

[2020 신년사]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올해는 일류신한 향한 새로운 도전 시작하는 원년”

기사승인 2020. 01. 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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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2020 신한금융그룹 시무식(20.01.02)
신한금융지주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지주 본사에서 전 그룹사 CEO, 임원 및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020년은 일류신한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지주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신년사를 통해 “신한은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으로 우뚝 섰지만 이제 단순한 1등이 아닌 ‘일류’라는 더 큰 이상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올해는 지난 3년 간 일관되게 추진해 온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를 완성하는 해”라며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하여 다시 한 번 원 신한으로 하나가 되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힘차게 도약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일류신한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크게 신뢰, 개방성, 혁신 등 ‘금융삼도’를 제시했다. 조 회장은 “일등은 상대적 순위에 불과하지만 ‘일류’는 고객과 사회의 절대적 신뢰를 의미한다”며 “올 한 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일류의 신뢰’를 쌓아 갈 수 있도록 보이스피싱 제로(Zero), 고객중심 신 평가제도, 고객 투자자산 모니터링 강화 등 언제 어디서나 ‘고객 퍼스트(First)’를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이끌려 가는 객체가 아닌 변화를 주도해 가는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는 개방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단순히 최신 디지털 기술을 수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업그레이드하는 시도만으론 부족하다”며 “우리 내부 시각에서 벗어나 핀테크, 빅테크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폭넓은 산학민관 협력을 통해 업을 초월한 지식의 융합을 시도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뿐 아니라 경영 전반에서 ‘일류의 개방성’을 추구해야 한다”며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확장·강화 관점에서 국내와 해외,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전략적 M&A를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일류신한’을 완성하는 마지막 길은 혁신”이라며 제2의 혁신금융 빅뱅을 위한 트리플케이(Triple-K) 프로젝트, 범국가적 유망벤처 육성 계획인 케이유니콘(K-Unicorn)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두드림 스페이스, 이노톡, 퓨처스랩 등 3대 혁신성장 플랫폼을 바탕으로 누구든지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으면 신한의 혁신금융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회장은 “기업과 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금융의 역할뿐 아니라 일류가 되기 위해 우리 스스로도 혁신해야한다”며 “‘일류신한’의 전략방향에 맞춰 신속하게 실행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중요한 순간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순발력을 더욱 강화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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