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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도 배송합니다’…CJ대한통운, CES에 첨단상영관 운송

‘극장도 배송합니다’…CJ대한통운, CES에 첨단상영관 운송

기사승인 2020. 01. 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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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저녁 라스베이거스 CES 행사장 내 상영관에서 CJ대한통운과 CJ 4DPLEX 관계자들이 상영 설비들의 설치 및 최종 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0’에 참가하는 CJ 4DPLEX의 통합관 ‘4DX Screen’ 설비를 운송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4DX Screen을 구성하는 모션체어와 각종 효과를 위한 설비 일체를 충북 오창의 CJ 4DPLEX 생산기지에서 각각 인천공항과 부산항까지 육상운송하고 선박과 항공기를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운송했다. 행사장까지 반입해 설치하고 행사 뒤 국내로 다시 회수하는 업무까지를 맡았다.

CES는 45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로 워낙 많은 업체가 참가해 각 운송구간 별로 일자를 엄격히 준수해야 하며 예정된 일정을 지키지 못하면 화물반입이 금지돼 전시회 참가가 불가능하다. 항공과 해상이라는 두가지 방식으로 운송하고 통관규정이 엄격한 미국 세관도 통과해야 한다. 화물의 안전한 취급은 기본이다.

CJ대한통운은 화물 특성에 맞춰 항공과 해상으로 운송수단을 나누고 화물안전과 일정 철저 준수를 최우선으로 운송을 수행했다. 화물을 내외로 꼼꼼히 포장하고 컨테이너에 적입할 순서와 위치 등의 레이아웃까지 짜서 컨테이너에 적입했다. 미술품, 정밀전자기기 등의 국제 복합운송에 다년간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국제전시 담당 베테랑 직원들이 운송 각 과정을 꼼꼼히 확인해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운송을 총괄한 김기현 CJ대한통운 국제전시파트장은 “혁신적인 기술의 장인 CES에 우리나라의 첨단 상영관을 소개하는데 일조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마지막 국내 회수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운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DX Screen은 바람·물·향기 등 21개 이상의 환경효과와 모션체어가 결합돼 오감체험 특별관 4DX와 중앙과 좌우 벽면 3면 스크린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크린X를 결합한 통합 상영관이다. 특히 이번 CES에서 최초 공개하는 한층 진화된 4DX Screen은 기존 3면에 천장까지 스크린을 더해 총 4면의 스크린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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