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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더불어 사는 세상의 지혜 ‘갈대밭 그림자 체포작전’

[새책]더불어 사는 세상의 지혜 ‘갈대밭 그림자 체포작전’

기사승인 2020. 01. 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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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김영사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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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찾아가는 갈대밭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의 지혜를 전하는 ‘갈대밭 그림자 체포작전’이 출간됐다.

주니어 김영사가 펴낸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의 54번째 책이다.

평화로운 호숫가 갈대밭에 물새를 사냥하는 ‘그림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 몸으로 낳은 자식이 아닌 아기 물닭을 아끼고 사랑하는 너구리가 직접 그림자를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바람직한 시민 의식,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 등을 알려준다.

유승희 작가는 “물새들이 한가로이 떠다니는 풍경에 모처럼 마음이 평화롭다가 문득 ‘저건 겉모습일 뿐이고 사실은 저마다 생존을 위해 힘겹게 살고 있겠지. 서로 평화롭게 살기 위한 약속이 있지는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며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미술을 전공한 유승희 작가의 글은 마치 그림처럼 생생하게 강가 생태계 동물들의 삶을 묘사한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의 굵직한 주제를 우화 형식으로 풀어내 재밌게 들려준다.

또 윤봉선 작가의 개성 있는 캐릭터 연출과 강렬한 그림체가 이야기에 생기를 더한다.

204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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