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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 돌입 … 현장 자동화 등 만반의 준비

CJ대한통운,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 돌입 … 현장 자동화 등 만반의 준비

기사승인 2020. 01. 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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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직원들이 본사 비상상황실에서 전국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제공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설 명절 선물 택배 물량 급증에 대비해 오는 13일부터 이달말까지 약 3주간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의 연간 특수기 물량 분석에 따르면 명절 이전보다 이후에 배송량이 증가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연휴 기간 동안 온라인, 모바일 쇼핑이 활성화된다는 점과 더불어 고향 방문시 양손 무겁게 직접 선물을 들고 가는 대신 가볍게 방문 후 필요한 물품을 나중에 택배로 보내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올해 설날 물동량은 평소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비해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전국 택배 터미널에 송장의 바코드를 ITS로 인식후 택배 상자를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인 휠소터를 설치하며 현장 자동화에 나섰으며, 터미널과 택배차량 등 시설과 장비 정비에 나선다.

아울러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국의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배송지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정시 배송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콜센터 상담원 등 필요 인력도 20%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신선식품의 경우에는 냉동·냉장 물류센터와 컨테이너 등을 이용해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배송할 계획이다.

고객센터를 통한 개인 택배는 다음달 3일부터 다시 접수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택배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정 일시에 사용해야 하는 상품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주문해야 한다”며 “홈쇼핑, 온라인몰 등에서 주문할 때에는 판매처에서 공지한 배송 안내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받는 사람의 일정을 확인하고 가능한 연락처를 모두 기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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