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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광역수사대, 5년 반만에 ‘마포 시대’ 2월 재개막

서울경찰 광역수사대, 5년 반만에 ‘마포 시대’ 2월 재개막

기사승인 2020. 01. 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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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DB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의 산하 부서가 흩어져 곳곳에서 더부살이 한지 5년 반만에 ‘마포 시대’가 2월 재개막한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마포동 옛 광수대 청사 터에서 2017년 11월 착공된 신청사가 오는 16일 준공된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는 30일 준공 검사 결과에 대한 보고가 이뤄진 뒤 공사가 미진한 부분에 대한 보완 작업이 있을 것”이라며 “다음 달 중·하순에는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수대는 여러 경찰서의 관할구역을 넘나드는 대형 사건을 주로 수사하고 있으며, 민감한 중요 사건이나 대중 관심이 쏠린 사건을 다룰 때가 많아 경찰에서 손꼽히는 수사 전문가들이 근무한다.

신청사는 지상 7층, 지하 3층으로 기존 청사의 약 3.5배 규모이며, 경찰은 당초 신청사 건립에 예산 227억원을 배정받았지만, 추가 안전조치가 필요해 예산이 78억원 증액돼 305억원으로 늘었다.

신청사에 입주하는 조직은 광수대와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다. 업무 공간이 광수대 본 조직과 떨어져 있던 광수대 마약수사계도 옮겨 온다.

경찰청 관계자는 “광수대가 국민이 더 안전한 삶을 누리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 책임이 커진 시점에 광수대가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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