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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베트남 호텔 사업 본격화…3월 ‘HTM 호텔’ 오픈

아워홈, 베트남 호텔 사업 본격화…3월 ‘HTM 호텔’ 오픈

기사승인 2020. 01. 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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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2018년 3월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HTM 호텔’ 기공식에서 한-베트남 양국의 주요인사들이 기공식을 축하하는 기념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식품기업 아워홈이 베트남에서 호텔 사업을 본격화한다.

아워홈은 오는 3월 베트남 하이퐁 시내에 오픈하는 비즈니스 호텔 ‘HTM 호텔(가칭)’의 임차 운영에 나선다. 아워홈은 지난 2018년 3월 하이퐁 지역 인프라 개발 전문 회사인 HTM과 비즈니스 호텔 임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HTM 호텔’은 하이퐁 시내 최고 중심가 중 한 곳인 레 홍 퐁 대로변에 자리 잡고 연면적 6744㎡에 지하2층 및 지상 14층 총 16개층 규모로 지어진다. 105개 객실을 비롯해 레스토랑과 바, 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다.

아워홈은 2017년 하이퐁에 법인을 설립한 지 3년 만에 급식, 식품사업에 이어 호텔 운영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아워홈은 2017년 5월 한 국내 기업의 생산공장에 급식업장 1호점 오픈한 지 1년여 만에 4호점까지 급식업장을 확대했으며 현재 14개 업장을 운영 중이다. 아워홈은 올해 베트남 북부 주요공단 지역과 남부지역을 개발해 급식업장을 24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워홈은 베트남에서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식품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아워홈은 현재 삼계탕, 육개장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지리산수(생수), 어묵, 조미김 등 다양한 제품을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다.

2017년 35개점에 불과하던 유통망은 2018년 베트남 최대 마트체인점인 ‘빈마트’를 포함해 110곳으로 크게 확장됐으며 식품사업 매출액도 전년대비 2배 가량 성장했다.

강준모 아워홈 베트남법인장은 “아워홈은 2017년 베트남 첫 진출 이후 급식사업과 식품사업 모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호치민 지사를 설립해 베트남 남부지역도 적극 개척 중이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전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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