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황교안 “새보수 제안 별도 협의체 검토”…통합 투트랙?
2020. 02. 19 (수)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11.6℃

도쿄 4.7℃

베이징 -2.9℃

자카르타 25.4℃

황교안 “새보수 제안 별도 협의체 검토”…통합 투트랙?

이장원 기자, 김연지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15. 20: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하태경, 양당 협의체 구성 제안
황교안 "자유우파 다 모여야"
보수대통합 합의점 찾기 총력
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새로운보수당은 15일 자유한국당에 보수통합을 위한 양당 간 협의체 구성을 전격 제안했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를 통한 통합 논의를 사실상 거부하고 향후 공천 지분까지 고려해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보수대통합을 추진하는 한국당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막 시작한 양당 통합이 첫 관문을 넘을지 주목된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새보수당과 한국당이 합의한 ‘보수재건 3원칙’에 입각한 양당 간 ‘보수재건과 혁신통합 협의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하 책임대표는 양당 협의체 제안 이유를 “민간단체 중심으로 이뤄진 혁통위는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임의기구이기 때문”이라며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을 향한 효율적이고 진정성 있는 논의를 위해서는 양당 간 대화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 책임대표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보수 빅텐트론을 의식한 듯 “양당 협의체에서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자”며 “우선 양당 간 논의를 중심으로 하고 그 원칙에 동의하는 세력들과 논의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새보수당의 제안은 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인정하지 않는 우리공화당이나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 세력과의 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보수재건 3원칙 중 ‘탄핵의 강을 건너자’와 배치되는 데 경계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다수당 통합때는 4·15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사활을 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점을 염두에 둔 행보로 관측된다.

◇황교안 대표, 보수대통합 강조 속 “검토할 것”

이에 한국당이 양당 협의체 제안을 수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일단 한국당은 단계적 보수대통합을 우선하는 분위기다. 황 대표는 이날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시시비비하고 내부총질 할 것이 아니라 모든 자유우파 세력들이 다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새보수당의 제안에 대해 “검토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보수대통합 방침을 유지하면서도 3년만에 마련된 보수정당 통합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한국당이 새보수당의 제안을 수용할 경우 보수통합은 양당 협의체와 혁통위 투트랙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일부 의원들의 반발을 잠재우고 실질적인 합의점을 찾는 일도 양당 통합의 시급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당에선 새보수당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인 통합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선교 의원은 “통합의 과정에는 타협도 있어야 하고 설득, 이해, 양보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새보수당의 요구를 비판했다.

반면 새보수당은 안 전 대표 합류 등 다수 세력 결집때 통합의 일부로 전락할 가능성과 공천 불이익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다. 한 새보수당 의원은 “점령군도 아니고 혁통위가 시키는 대로 다 해야 하는가”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유의동 원내대표는 “혁통위가 무용하다는 뜻이 아니다”며 “혁통위는 혁통위의 역할이 있다”며 타협의 문을 열어놨다.

혁신통합 기자회견 나선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15일 국회에서 혁신통합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유의동 원내대표. / 연합뉴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