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200116082936 | 0 | 지난해 김학동 군수가 예천사랑상품권을 구매하는 모습./제공=예천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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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의 영업 이익 도모를 위해 발행했던 지역화폐 예천사랑상품권을 설 명절을 앞두고 17일부터 판매한다.
16일 예천군에 따르면 올해 발행규모는 지난해보다 5억원 증가한 3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15억원을 발행해 유통할 계획이며 구매는 농협은행,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 금융기관 26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예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은 1170여곳으로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도·소매, 이·미용, 세탁, 숙박, 병·의원, 약국, 학원, 주유소 등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현금영수증도 요청할 경우 발급해 준다.
이번에 발행되는 예천사랑상품권은 기존 5000원권과 1만원권 2종류 외에 3만원권을 추가로 제작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늘렸고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사랑상품권이 유통되면 소상공인은 카드수수료 절감으로 매출이 증대되고 소비자는 10% 절감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최초 발행했던 예천사랑상품권 15억원은 판매한 지 1개월여만에 완판됐고 10월에 추가로 발행한 10억원도 이틀 만에 판매가 완료되는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