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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준공…중소유통업체 경쟁력 확보

포항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준공…중소유통업체 경쟁력 확보

기사승인 2020. 01. 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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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5 포항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준공으로 골목상권
포항시가 15일 대도동에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주요요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진행한 후 박수치고 있다./제공=포항시
포항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중소유통업체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와 포항시슈퍼마켓협동조합이 15일 남구 대도동에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권철진 포항시 슈퍼마켓 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포항시슈퍼마켓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포항시슈퍼마켓협동조합이 3억4000만원 상당의 건축 부지를 제공하고 예산 20억여원을 투입해 부지 4912㎡, 연면적 1318㎡,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냉장·냉동시설을 갖춘 물류창고, 사무실, 회의실 등이 있으며 포항시슈퍼마켓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한다.

시는 지역 소상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건립됨에 따라 앞으로 공동구매와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으로 중소상인들의 가격경쟁력이 확보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준공으로 골목상권 슈퍼마켓 등이 대형마트 및 대기업의 기업형 슈퍼마켓에 맞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는 앞으로도 골목상권이 대형 유통업체와 대등한 경쟁력을 갖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골목상권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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