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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영남요’ 김경식 대표, 경북도 최고장인에 선정

문경 ‘영남요’ 김경식 대표, 경북도 최고장인에 선정

기사승인 2020. 01. 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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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으로 선정되다
김경식 문경 영남요 대표(맨 왼쪽)가 ‘2019년 경북도 최고장인’ 상패를 받은 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문경시
9대를 이어온 300년 도자가문 경북 문경시 영남요 8대 김경식 대표(53)가 기술 발전과 후진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2019년 경북도 최고장인’ 5명에 뽑혔다.

16일 문경시에 따르면 김경식 대표는 1967년 전통 도자기의 본향인 문경에서 태어나 가문 대대로 전통 도자의 맥을 이어온 국가무형문화재 105호 김정옥 사기장의 독자다.

김 대표는 국내·외전시와 해외박물관 상설전시를 통해 한국의 전통도자를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지속해왔을 뿐만 아니라 전공분야의 기술과 지식을 기반으로 교육관련 활동도 성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현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전통공예학과 강사로 제자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 전수교육관은 중학생 자유학기제 특강 강사 및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대안학교 등 다양한 단체에 전통도자 전수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이뤄 올해에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이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지정됐고 문화재청으로부터는 우수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경식 대표는 “영남요는 300년 역사의 오랜 전통과 최고의 장인정신으로 조선백자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작품을 선보여 전통이 지닌 높은 가치를 승화시키는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기계화된 대량생산체제로 대체 불가능한 전통도자 장인정신의 강점과 가치를 살려 영남요 9대 도자가문이 지닌 우리 문화유산의 국제적 브랜드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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