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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송병기 이틀째 소환조사

검찰,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송병기 이틀째 소환조사

기사승인 2020. 01. 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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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수사팀 울산 '원정 조사'…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 23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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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2018년 6·13 지방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이틀째 소환해 조사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울산지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송 전 부시장을 조사 중이다. 송 전 부시장은 전날에도 울산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송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최초로 제보한 인물이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선거운동을 도우며 청와대 인사들과 만나 선거 전략 및 공략을 논의한 혐의 등을 받는다.

앞서 송 부시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그의 ‘업무수첩’을 확보해 청와대가 경찰에 송 시장의 경쟁자인 김 전 시장 측근 비리를 수사하도록 하고 송 시장의 공약수립에 협조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울산 원정 조사에 나선 검찰은 23일 김 전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기성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박 전 비서실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의혹 사건 피고발인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박 전 비서실장은 지난달에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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