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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부산 범천1-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제안

현대건설, 부산 범천1-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제안

기사승인 2020. 02. 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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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주거명작으로 완성하겠다는 의미 강조
잇단 파격적인 조건, 구성 등으로 업계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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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 /제공=현대건설
‘범천1-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투표가 내달 7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현대건설에서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안했다.

2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범천1-1구역을 상징성 있는 단 하나의 주거명작으로 완성하겠다는 의미로 ‘상징(Icon)’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아이코닉(Iconic)’을 단지명으로 결정했다.

범천1-1구역은 구릉지가 많은 부산에 흔치 않은 도심의 대규모 평지 개발구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과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범천 1-1구역 재개발은 부산 진구 범일로 192번길 26 일원 2만766㎡ 부지에 지하6층에서 지상49층 규모의 8개동, 총 1511가구(아파트 1323가구, 오피스텔 188가구),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이 타 경쟁사에 비해 가장 두드러진 것은 조합원의 금전적 부담을 최소화 했다는 점이다. ‘골든타임분양제’라는 파격적인 제안이 바로 그것이다.

일반적인 분양은 추가로 발생하는 재개발 사업비 부족분을 조합원 추가분담금으로 메우는데 골든타임분양제를 적용하면 이런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런 조건은 그동안 서울 강남 초고급 아파트에서만 가능했다.

현대건설은 반포124주구, 대치쌍용2차 등 강남 주요 사업지에 제안했던 조건으로 조합이 가장 적절한 시기에 일반분양을 할 수 있어 조합원 이익을 가장 우선하는 조건이다. 관리처분 기준 가구당 2억원의 추가 분담금이 예상되는 범천1-1구역에 골든타임분양제를 적용하면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최소화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미분양 시 100% 대물변제 조건으로 ‘시공사 선정 후 최초 관리처분 시점’을 명시, 명확한 금액 기준을 제시했으며 기본 이주비 외 추가 이주비 20%를 보장, 사업 추진시 세입자 보상, 토지분쟁 해결 등을 위한 민원대책비, 예상치 못한 사유로 지연되지 않도록 사업촉진비 등을 추가 책정했다.

특히 재개발 사업에서 사업촉진비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지급보증을 통해 조달이 불가능하다. 시공사 직접대여 또는 지급보증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상위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어 이 부문에서 가장 유리하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적 설계사 칼리슨 알티케이엘(CallisonRTKL)과 손을 잡은 것 역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칼리슨 알티케이엘은 강남의 반포1·2·4주구, 한남3구역 등 강남과 한강변의 굵직한 재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한 글로벌 건축명가로 널리 알려졌다.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에는 다양한 명품 특화설계 아이템이 대거 적용된다. 단지 전체에 푸른 하늘을 새겨 놓은듯 멀리서 봐도 시선을 사로잡는 외관을 보여주고 있다. 아파트 4개 동을 연결한 스카이 브릿지에는 부산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라운지를 조성한다. 엘리베이터와 하늘연못, 산책로, 도서관, 카페테리아 등을 계획해 구름 위에 있는 듯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안했다. 여기에 최근 강남 주요 사업에서 고급 아파트로 여겨지는 커뮤니티 시설을 대폭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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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아이코닉 조감도. /제공=현대건설
단위가구는 모든 평형을 ‘4-Bay(4개의 연결공간)’로 해서 공간 가치를 높였으며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한 차음재, 개방성을 위한 우물형 천장, 유리난간 일체형 전망창호 등 격조 높은 생활공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만의 특별한 명품 평면 ‘H 시리즈’가 적용된다. △세대 출입 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현관에서 차단해주는 ‘H 클린현관’ △안방을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형 드레스룸 ‘H 드레스퀘어’ △벽면을 입체적으로 구성해 스터디 공간과 수납을 제공하는 ‘H 스터디룸’ △요리 준비와 함께 가족간 대화를 유도하는 신개념 주방 ‘H 세컨드 키친’ 등 조합원들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평면을 구성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현대건설 미래기술연구소는 가구 내 적용 가능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시스템을 모두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당초 가구당 1.04대였던 주차대수를 1.5대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늘리고 지하에 세대 창고와 무인택배 시스템, 범죄를 사전 차단하는 단지 보안 시스템과 지진에 견디는 설계, 음성으로 인식되는 하이오티(Hi-oT) 가전제어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 공기오염 물질로부터 안전한 청정단지를 구현할 수 있는 ‘H 클린알파’도 제공한다. 단지 입구에서 가구 내까지 이어지는 미세먼지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현재 많은 입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현대건설은 범천 1-1구역의 입지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상가 컨셉도 명품화 한다는 계획이다. 1층 상가와 공동주택의 동선을 분리하고 외부에서 2층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전용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고객 유입을 편리하게 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도 확보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은 상가에 최적화된 테라스형 복도와 상가 전용 하역장을 설치해서 상가 운영자 편의성을 증대하고 상점 운영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매출향상과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한다.

한편, 범천1-1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달 29일에 입찰 참여 3개사의 1차 합동설명회를 열고 내달 7일 열릴 예정인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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