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베트남 18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대구 다녀온 베트남 남성”

베트남 18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대구 다녀온 베트남 남성”

기사승인 2020. 03. 07. 17: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image_gallery
코로나19 긴급 회의를 개최한 하노이시의 모습./사진=하노이시인민위원회
베트남에서 1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한국을 방문한 후 시설에 격리되어 있던 베트남 남성이다.

7일 오후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 4일 부산에서 꽝닌성(省) 번돈 공항으로 들어와 시설에 격리됐던 27세 베트남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17일 여동생과 함께 부산 김해 국제 공항을 통해 한국에 방문했다. 이들은 동행했던 친구 2명과 함께 2월 18~19일 대구에 있는 마트에 2차례 방문한 것으로 보건 당국은 파악했다.

일행 중 2명은 지난달 26일 베트남으로 먼저 돌아와 하노이시 서쪽 썬떠이 군사학교에 격리됐다.

한편 지난 4일 부산에서 VJ981 항공편을 통해 베트남 번돈 공항으로 돌아온 18번 확진자는 규정에 따라 시설에 격리된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17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24시간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베트남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긴급 조치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