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기준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신호 대기 중 잠들어…"성실히 조사받겠다"

서울 송파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 DB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했던 배우 홍기준씨(42)가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홍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전날 오후 11시20분께 서울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적발 당시 홍씨는 신호 대기 중이던 차 안에서 잠이 든 채 발견됐다. 홍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구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홍씨를 집으로 돌려보냈다”며 “이후 다시 불러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내고 “현재 홍기준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홍기준은) 새벽에 귀가해 조사를 기다리고 있고,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덧붙였다.

홍기준은 영화 ‘범죄도시’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방영 중인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