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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두리사랑센터·장애인부모아산지회, 코로나19 극복 후원품 전달

아산시두리사랑센터·장애인부모아산지회, 코로나19 극복 후원품 전달

기사승인 2020. 04. 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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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두리사랑주간보호센터 방역꾸러미
아산시두리사랑주간보호센터 관계자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방약꾸러미를 배부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아산시두리사랑주간보호센터와 충남장애인부모회 아산지회가 코로나19 방역꾸러미 및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아산시두리사랑주간보호센터 1일 아산원예농협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센터 이용자 보호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로 지정된 장소에 정차하면 트렁크에 방역꾸러미를 실어주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방식’으로 접촉을 최소화 하며 물품을 전달했다.

센터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로부터 후원받은 아산사랑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해, 공기청정식물(청페페, 퀸로즈), 마스크, 물티슈, 에탄올 소독젤, 핸드워시, 라면, 쿠키 등 방역물품 및 소량의 생필품으로 꾸러미를 구성했다.

방역꾸러미를 전달받은 센터 이용인 보호자는 “코로나 19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있었던 시기에 센터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물품에 큰 위로가 되고, 빨리 상황이 종식되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순 센터장은 “코로나 19로 센터 이용장애인을 비롯한 가족들은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두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산시두리사랑주간보호센터는 (사)충남장애인부모회 아산시지회(회장 김정순)가 아산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만 18세 이상 40세 이하의 성인 발달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원활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이용시설로 교육재활, 사회적응, 문화여가, 사회심리, 건강관리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장애인부모회 아산지회는 1일 코로나19 구호물품 ‘청소년 방과 후 행복상자’를 이용자 가정에 전달했다.

‘청소년 방과 후 행복상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정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발달장애학생과 발달장애학생 돌봄부담이 있는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물품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 핸드워시, 물티슈, 즉석 컵밥과 간식꾸러미, 발달장애학생들이 가정에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공예물품, 안전수칙 책자 등으로 구성했다.

담당 사회복지사들은 가정방문을 통한 ‘청소년 방과 후 행복상자’를 전달하며 발달장애학생의 건강상태 체크 및 욕구파악을 진행했다.

장애학생 한 보호자는 “아이들이 집에만 있어 답답하고 지루해했는데 덕분에 남은 시간 동안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충남장애인부모회 아산지회 청소년 방과 후 프로그램은 교육재활사업(성교육, 인권교육, 기초학습, 일상생활동작훈련), 사회심리재활사업(음악치료, 동물매개치료, 공방수업), 문화여가지원사업(사물놀이, 예체능지도, 요리활동) 및 사회적응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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