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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도 지난해 부동산 자산 비중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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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도 지난해 부동산 자산 비중 줄었다

이지선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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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하나금융연구소, '2020년 부자보고서' 발간
부동산 규제 여파에 가격 하락
증여·매도도 많았을 것으로 분석
주가연계형 상품은 일시적으로 선호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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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나은행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가들의 부동산 자산 비중이 지난해 감소했는데, 이는 6년만에 처음이다. 강남 아파트 가격을 잡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산가들이 부동산을 처분하거나 자녀들에게 증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연구소는 2일 우리나라 부자들의 자산관리 행태를 분석한 ‘2020년 한국 부자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2019년 12월 중순부터 하나은행 PB(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부자들의 부동산 자산 비중은 50.9%로 전년 대비 2.2%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부동산 자산 비중은 쭉 증가세를 보였지만 6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지난해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다주택자들의 주택 매도와 절세를 위한 증여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했다.

부자들의 부동산 보유 포트폴리오를 보면 상업용 부동산이 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젊을수록 투자목적 주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고연령일수록 상업용 부동산의 비중이 높았다.

자산규모별로 보면 거액 자산가일수록 상업용 부동산 비중이 급격히 증가한다. 총자산 100억원 이상 부자들의 투자목적주택 비중은 13%에 불과한 반면 상업용부동산 비중은 55%에 달했다. 안성학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일반적으로 연령이나 자산 규모에 따른 부자들의 단계별 부동산 보유 형태는 투자목적주택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부를 축적한 후 노후 준비를 위해 상업용 부동산 비중을 늘려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자들의 금융상품 선호도에도 변화가 있었다. 지금까지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금융상품은 지수연계상품(ELS, ELT, ELF)이었지만 지난해 주식시장이 부진했고 고위험 금융상품과 관련해 대규모 손실 우려가 부각되면서 선호도가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까지 금융상품 선호도 5위였던 사모펀드도 15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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