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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SOS랩 구축·SW서비스 개발사업’ 공모 선정...국비 55억 확보

인천시, ‘SOS랩 구축·SW서비스 개발사업’ 공모 선정...국비 55억 확보

기사승인 2020. 04. 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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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5년간 총 사업비 93억원을 투입해 소프트웨어(SW)서비스 개발사업에 나선다.

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서 공모한 ‘SOS랩 구축 및 SW(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연구개발(R&D)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이 참여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SW서비스 솔루션의 지역 확산을 촉진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사업이다.

시는 5년간 과기부 국비 55억원을 지원받으며, 38억원을 매칭 총 93억원을 투입해 지역 사회문제 해결(10개 서비스)과 기업 육성(20개사)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시는 그간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아동정책을 추진해 왔다. 아동학대의 경우 전국적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동 안전 및 케어 정책과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동학대 발생장소는 가정이 1만7989(80.4%), 어린이집, 학교, 유치원이 각각 843건(3.8%), 1344건(6.0%), 269건(1.2%), 아동복지시설 254건(1.1%), 기타복지시설 45건(0.2%)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SW) 신서비스 기반의 ‘시민이 만드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 인천’구현을 비전으로 지역 아동의 안전 및 케어 문제의 SW·AI 솔루션을 통한 해결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아동을 포함한 지역 주민 및 기업들은 △인천SOS랩 구축 및 운영 △문제해결 솔루션 설계 △솔루션 기술 상용화 및 실증 △성과 확산 및 관련 산업 육성이라는 4대 중점과제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시는 (재)인천테크노파크 SW융합클러스터의 SW·AI기업 지원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아동의 안전 및 케어 관련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SW·AI기업의 국내·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전략은 △인천 10개 군·구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아동 맞춤형 솔루션’발굴 △아동이 솔루션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는‘아동 중심 인천SOS랩’운영 △인천SOS랩 거버넌스 구축 △혁신 산업분야인 DNA(Data-Network-A.I·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기술) 기반 SW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체계 구축 등이 있다.

시는 추진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아동 관점에서 재해석한 SW서비스 발굴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SW서비스를 지역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심각해지는 아동 대상 이슈와 범죄를 SW·AI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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