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찰, ‘서산 LG화학 촉매센터’ 화재 원인 규명 착수

경찰, ‘서산 LG화학 촉매센터’ 화재 원인 규명 착수

기사승인 2020. 05. 20. 17:0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00520170310
지난 19일 오후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연합
1명의 사망자와 2명의 부상자를 남긴 충남 서산시의 LG화학 촉매센터 폭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폭발 원인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서산경찰서는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을 불러 사고 발생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기계에 이상이 있었는지 및 촉매제에서 화학적 반응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업체 측으로부터 현장 내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건네받은 경찰은 해당 영상도 면밀히 분석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건물 내부에 남아 있는 폭발 위험요소를 모두 제거하면 소방당국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도 벌일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산하의 충남권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는 사고 건물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예방센터는 업체 측이 산업안전보건법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본 뒤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처벌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오후 2시19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 촉매운영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 사고로 연구원 A씨(39)가 숨지고 공장 직원 B씨(47)와 C씨(27) 등 2명이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