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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지방도시 마나우스의 한 병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중치료실에서 20일(현지시간) 의료진이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EPA 연합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5만명에 육박했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6508명 늘은 34만739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2만2013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를 기준으로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보면 미국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브라질은 러시아와 2~3위를 다투고 있다.
보건부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14만2587명은 완치됐고, 사망자 3534명에 대해서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근 14일 동안 브라질에 체류한 비(非)미국민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에서 미국에 입국하려는 감염자들에 의한 이 바이러스의 전염 가능성이 미국의 교통체계·인프라·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