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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대기업 최저가 입찰·담합의혹 사실 아냐”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대기업 최저가 입찰·담합의혹 사실 아냐”

기사승인 2020. 05.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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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 원칙지켰다" 단합 의혹 일축
새만금ㅇㅇ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28일 전북도청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만금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와 전기공사업계측이 제기하고 나선 태양광 3구역 사업사업의 대기업과의 단합의혹에 관련해 “새만금개발공사는 사업원칙을 지켰다”며 단합 의혹을 일축했다./박윤근 기자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새만금사업에 대한 각종 문제 제기로 인한 사업 속도 차질에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전북지역 전기공사업계가 진행중인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이 대기업 최저가 입찰과 담합의혹 등으로 지역업체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역상생 원칙 준수를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김 청장은 28일 전북도청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사업의 속도가 붙다 보니 이 사업안에서 크고 작은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다”며 “이 같은 각종 문제 제기가 자칫 사업의 추진속도를 떨어뜨리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새만금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와 전기공사업계측이 제기하고 나선 태양광 3구역 사업사업의 대기업과의 단합의혹에 관련해 그는 “새만금개발공사는 원칙을 지켰다”다며 단합 의혹을 일축했다.

또 “민관협의회가 초기에 합의해 정한 지역기업의 참여 비중보다 높게 지역기업의 참여비중이 높다”며 “민간위의 문제제기는 개인적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전기공사업계측이 주장하는 ‘대기업 최저가 투찰로 도내시공업체는 입찰에 참여하더라도 들러리로 전락, 생존 경쟁력이 전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다른 데에서 주민참여는 10%에 불과한데, 우리는 33% 가깝게 할당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재생에너지사업 1단계는 오는 2022년에 발전을 시작해야 하는 사업으로 속도가 필요하다”며 “재생에너지사업은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의 핵심사업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새만금사업의 추진속도를 떨어뜨릴 만한 요인에 대해서는 가급적 내부에서 잘 협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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