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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금리 시대…수익형 부동산 투자 수요 증가

제로금리 시대…수익형 부동산 투자 수요 증가

기사승인 2020. 08. 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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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전월 대비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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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 투시도./제공 = 금강주택
제로금리 기조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잇따르면서 수익형 부동산 상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만6050건으로 전월(1만9517건)대비 33.47% 상승했다.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악화로 거래가 급격히 하락했으나 6.17 부동산 정책이 발표된 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 같은 반등세에 올해 상반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14만432건으로 지난해 동기(13만1457건)보다 8975건 증가했다.

수익형 부동산은 부동산 시장에서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제 혜택과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승인 건수를 기록했다.

생활형숙박시설과 도시형생활주택은 주거와 투자를 겸할 수 있는 상품으로 주목 받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청약을 받은 생활형숙박시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최고 266.83 대 1, 평균 38.87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으며, 6월 서울 중구에 선보인 도시형생활주택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도 최고 34.9 대 1, 평균 10.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기준금리가 0.5%까지 내려가 시중의 유동자금이 안전자산인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7.10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고 앞으로도 주택 시장에 대한 규제가 지속적으로 나올 전망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구리갈매지구 갈매동 552-12~15 일대에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17만3201㎡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구리갈매지구 내 예정된 사업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기업을 위한 제조형 상품과 섹션오피스 상품 등으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화성시 영천동 393(도시지원시설용지 29-1블록)에서 ‘동탄 우미 뉴브’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연면적 약 4만9881㎡, 지하 1층~지상 21층 규모이며, SRT 동탄역 인근에 위치해 강남 접근성이 탁월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명시 하안동 일대에서 ‘현대 테라타워 광명’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9만9814㎡,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이며,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함께 구성된다.

유진건설산업이 서울 강서구 염창동 260, 260-1에 분양 중인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전 가구 복층 구조에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고급 주거시설이다.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에 지상 1층에 판매시설, 지상 2~9층에 오피스텔, 지상 10~14층에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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