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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Go To 트래블’ 이용자의 미각상실 2배 많아

일본, ‘Go To 트래블’ 이용자의 미각상실 2배 많아

기사승인 2020. 12. 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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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 “고투 이용자의 코로나 감염 리스크 높아”
일본 정부의 “고투 트래블은 주원인 아냐” 정면 반박?

Virus Outbreak Japan Daily Life <YONHAP NO-5125> (AP)
일본에서 '고투 트래블' 이용자의 코로나 증상 비율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7일 나왔다. /사진=AP 연합

일본에서고투 트래블(Go To Travel)’ 이용자가 비이용자보다 미각 상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증상을 호소한 경우가 2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8 도쿄신문에 따르면, 도쿄대학을 포함한 연구팀이 지난 8월말부터 9월말까지 15~79세의 남녀 28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거 한달 동안 후각·미각 이상을 호소한 이들의 비율이 고투 이용자가 2.6%, 비이용자가 1.7% 2 가량 차이가 났다고 전날 발표했다.  

 

일본 정부의 여행장려 캠페인인 ‘고투 트래블’과 코로나 감염 리스크의 상관 관계를 나타내는 국내 첫 연구 결과다. 

 

이 연구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 의한 확진자 통계는 아니지만 발열·기침·두통을 포함한 5 항목에서 고투 이용자의 유증상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 65 이상의 고령자보다 65 미만의 비교적 젊은 고투 이용자 중에서 감염 증상을 경험한 이들이 많았다.  

 

한편 이 조사에서 기저질환의 유무와 코로나 감염의 상관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도쿄도가 최근 고투 트래블 정책을 고령자나 기저질환자가 이용할 없도록 것과 관련해 실효성에 의문이 나온다고 도쿄신문은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고투 트래블사업의 추가 연장과 관련해서 각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감염대책을 확실히 한다는 전제 하에 사업을 적절하게 운용해 나가겠다 말했다. 이어 고투 사업에 대해최대 5조엔( 52조원) 규모의 경제 효과는 물론 46 명의 채용 효과가 있다는 민간 조사결과가 있다 경제 재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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